서울 자치구별 공영주차장 면수 전수 분석: 어디가 두껍고 어디가 얇은가
수집한 서울 공영주차장 데이터를 자치구 단위로 집계해 총 주차면수, 주차장 수, 중앙값 규모를 비교하고 격차의 의미를 해석합니다.
왜 자치구 단위로 보는가
주차 계획은 대체로 개별 주차장 단위로 세웁니다. 목적지를 정하고 그 주변에서 후보를 고르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한 가지를 놓칩니다. 애초에 그 지역에 공영주차장이 얼마나 있는지입니다. 후보가 세 곳뿐인 지역에서 아무리 열심히 비교해도 세 곳 중 하나일 뿐입니다.
지역 전체의 공급량을 알면 계획의 층위가 달라집니다. 공급이 두꺼운 지역이라면 '어느 주차장이 나은가'를 고민하면 되지만, 공급이 얇은 지역이라면 '공영주차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가'부터 물어야 합니다. 후자에서는 민간 주차장이나 대중교통이 더 나은 답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본 사이트가 수집·정리한 서울 공영주차장 데이터를 자치구 단위로 집계한 결과입니다. 아래 수치는 모두 그 데이터에서 직접 계산한 값이며, 페이지를 열 때마다 현재 데이터로 다시 계산됩니다.
총 주차면수 기준 자치구 순위
총 주차면수는 그 지역이 실제로 수용할 수 있는 차량 대수에 가장 가까운 지표입니다. 주차장 개수보다 총 면수를 먼저 보아야 하는 이유는, 작은 주차장 서른 곳보다 큰 주차장 다섯 곳이 더 많은 차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계 결과 상위 자치구와 하위 자치구의 격차는 매우 큽니다. 상위권은 수천 면 규모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 하위권 일부는 수백 면에 그칩니다. 이 격차는 도시 개발 시점, 가용 부지, 자치구의 정책 우선순위가 누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치구별 공영주차장 총 주차면수
수집 데이터 기준 · 자치구 25곳 · 합계 56,550면
| 송파구 | 6,150면주차장 44곳 |
|---|---|
| 중구 | 5,248면주차장 76곳 |
| 종로구 | 4,037면주차장 50곳 |
| 강동구 | 3,944면주차장 23곳 |
| 양천구 | 3,938면주차장 53곳 |
| 영등포구 | 3,820면주차장 40곳 |
| 강서구 | 3,683면주차장 30곳 |
| 구로구 | 2,668면주차장 24곳 |
| 서초구 | 2,418면주차장 5곳 |
| 중랑구 | 2,323면주차장 22곳 |
| 강북구 | 2,244면주차장 34곳 |
| 광진구 | 1,922면주차장 22곳 |
| 관악구 | 1,907면주차장 21곳 |
| 금천구 | 1,851면주차장 40곳 |
| 노원구 | 1,736면주차장 29곳 |
| 도봉구 | 1,731면주차장 32곳 |
| 은평구 | 1,590면주차장 13곳 |
| 서대문구 | 1,294면주차장 33곳 |
| 동대문구 | 1,153면주차장 20곳 |
| 강남구 | 914면주차장 8곳 |
| 용산구 | 821면주차장 3곳 |
| 성북구 | 815면주차장 9곳 |
| 성동구 | 248면주차장 3곳 |
| 동작구 | 61면주차장 1곳 |
| 마포구 | 34면주차장 1곳 |
수집 데이터에 포함된 주차장만 집계한 값입니다. 일부 자치구는 실제보다 적게 잡혀 있으므로 하한선으로 읽어 주세요.
주차장 개수와 총 면수가 어긋나는 지역
흥미로운 것은 주차장 개수 순위와 총 면수 순위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주차장은 많은데 총 면수는 중위권인 지역이 있고, 반대로 주차장 수는 적은데 총 면수는 상위권인 지역도 있습니다.
전자는 소규모 노상주차장이 넓게 분포한 유형입니다. 어디를 가도 주차장은 있지만 각각이 작아 금방 차는 구조입니다. 이런 지역에서는 후보를 많이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한 곳이 만차여도 근처에 다른 곳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후자는 대형 노외주차장 몇 곳이 공급을 떠받치는 유형입니다. 그 몇 곳을 알고 있으면 주차가 쉽지만, 모르면 헤매게 됩니다. 이런 지역에서는 대형 주차장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결정적입니다.
각 자치구가 어느 유형인지는 주차장 개수와 중앙값 규모를 함께 보면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자치구별 상세 수치는 해당 자치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앙값이 평균보다 중요한 이유
규모를 이야기할 때 평균을 쓰면 오해를 부릅니다. 천 면이 넘는 대형 주차장 하나가 평균을 크게 끌어올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마주칠 주차장의 크기를 알고 싶다면 중앙값을 보아야 합니다.
서울 공영주차장 전체의 중앙값과 평균을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합니다. 평균이 중앙값보다 상당히 높다는 것은 소수의 대형 주차장이 전체 면수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뜻이고, 다수의 주차장은 그보다 훨씬 작다는 뜻입니다.
실용적인 함의는 이렇습니다. '서울 공영주차장 평균 면수'를 기준으로 기대치를 잡으면 대부분의 경우 실망하게 됩니다. 중앙값 수준의 규모를 기본으로 가정하고, 대형 주차장은 예외적으로 알고 찾아가는 대상으로 다루는 편이 현실에 맞습니다.
서울 공영주차장 규모 분포
수집 데이터 636곳 기준 · 중앙값 51면 · 평균 89면
| 20면 이하 | 132곳20.8% |
|---|---|
| 21~50면 | 183곳28.8% |
| 51~100면 | 172곳27% |
| 101~300면 | 123곳19.3% |
| 301면 이상 | 26곳4.1% |
평균(89면)이 중앙값(51면)보다 높은 것은 소수의 대형 주차장이 전체를 끌어올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마주치는 주차장 크기는 중앙값에 가깝습니다.
규모 상위 공영주차장
수집 데이터에서 총 면수가 가장 큰 공영주차장들입니다. 이들은 지역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혼자 담당하는 시설이며, 웬만한 혼잡에도 자리가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활동 반경에 포함되는 곳이 있다면 최종 대안으로 기억해 두시길 권합니다. 다른 후보가 모두 실패했을 때 확실한 안전판이 됩니다. 다만 규모가 크다는 것이 접근성이 좋다는 뜻은 아니므로, 도보 시간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규모 상위 서울 공영주차장
수집 데이터 기준 상위 10곳
| 주차장 | 자치구 | 면수 | 5부제 |
|---|---|---|---|
| 천호역 공영주차장 | 강동구 | 1,431 | 대상 |
| 종묘 공영주차장 | 종로구 | 1,312 | 대상 |
| 세종로 공영주차장 | 종로구 | 1,260 | 대상 |
| 반포천 공영주차장 | 서초구 | 1,186 | 대상 |
| 동대문 공영주차장 | 중구 | 1,090 | 비대상 |
| 양재역 공영주차장 | 서초구 | 894 | 대상 |
| 훈련원공원 공영주차장 | 중구 | 873 | 대상 |
| 탄천 공영주차장 | 송파구 | 859 | 비대상 |
| 영남 공영주차장 | 영등포구 | 570 | 대상 |
| 면목유수지 공영주차장 | 중랑구 | 567 | 비대상 |
이 수치를 읽을 때의 주의사항
가장 중요한 단서를 마지막에 둡니다. 이 집계는 실제 서울시 전체 공영주차장 현황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가 수집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은 주차장이 존재합니다.
특히 데이터에 잡힌 주차장이 한두 곳뿐인 자치구가 있습니다. 이는 그 자치구에 공영주차장이 실제로 그것뿐이라는 뜻이 아니라, 수집 과정에서 누락되었을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따라서 하위권 자치구의 절대 수치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반면 상위권 자치구의 수치는 비교적 신뢰할 만합니다. 데이터에 포함된 주차장이 많다는 것은 최소한 그만큼은 존재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이 집계는 '최소한 이 정도는 있다'는 하한선으로 읽는 것이 안전합니다.
데이터의 출처와 한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데이터 출처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집계는 수집 데이터 기준입니다. 실제 공급량의 하한선으로 읽으시고, 절대 수치를 서울시 공식 통계와 동일시하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이 수치가 서울시 공식 통계인가요?
- 아닙니다. 본 사이트가 수집·정리한 데이터를 집계한 값이며, 누락된 주차장이 있어 실제 현황과 차이가 있습니다.
- 우리 동네 주차장이 목록에 없습니다.
- 수집 데이터의 한계입니다. 문의 페이지로 알려 주시면 확인 후 반영하겠습니다.
- 평균 대신 중앙값을 봐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 천 면이 넘는 대형 주차장 소수가 평균을 크게 끌어올립니다. 실제로 마주칠 주차장의 크기를 알려면 중앙값이 더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