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가능 여부 판단 로직: 5부제·잔여·요금을 어떻게 합치나
여러 조건을 하나의 결론으로 합치는 순서와, 정보가 없을 때 어느 쪽으로 기울여 판단하는지를 공개합니다.
여러 조건을 하나의 답으로 줄이는 문제
주차 가능 여부는 단일 조건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5부제 대상인지, 오늘 끝자리가 걸리는지, 지금 운영 중인지, 자리가 남았는지, 요금이 감당할 만한지가 모두 얽혀 있습니다. 사람은 이 조건들을 동시에 저울질하는 데 서툽니다. 특히 운전 중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정보를 더 많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조건을 정해진 순서로 통과시켜 하나의 결론으로 줄이는 일입니다. 이 문서는 그 순서와 기준을 설명합니다. 판단 근거를 감추지 않는 편이 사용자가 결과를 검증하고 필요할 때 뒤집을 수 있게 해 준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판단은 조건을 '동시에 저울질'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순서로 통과'시키는 것입니다.
판단 순서: 배제 조건부터
먼저 확실하게 배제되는 조건을 통과시킵니다. 배제 조건에 걸리면 이후 계산은 의미가 없으므로 즉시 결론이 납니다.
1단계는 운영 여부입니다. 지금 문을 닫았거나 도착 예정 시각에 닫힐 주차장은 다른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후보가 아닙니다. 2단계는 5부제입니다. 오늘이 평일이고, 도착 시각이 06시부터 21시 사이이며, 그 주차장이 대상이고, 내 끝자리가 오늘 걸리며, 면제 대상이 아니라면 제한으로 확정됩니다. 이 다섯 조건이 모두 참일 때만 제한입니다. 하나라도 거짓이면 5부제는 통과입니다.
3단계에서야 잔여를 봅니다. 앞의 두 단계를 통과한 주차장에 대해서만 자리 여부를 따집니다. 잔여가 0이면 만차, 소수면 주의, 충분하면 여유로 나눕니다. 4단계는 요금과 도보 거리로, 이것은 배제 조건이 아니라 후보를 줄 세우는 기준입니다.
- 1단계 운영 여부 → 닫혀 있으면 즉시 배제
- 2단계 5부제 → 다섯 조건이 모두 참일 때만 제한
- 3단계 잔여 면수 → 여유 / 주의 / 만차
- 4단계 요금·도보 → 배제가 아닌 순위 결정
5부제 입차 제한 판정 흐름
다섯 조건이 모두 참일 때만 제한됩니다
어느 단계에서든 ‘아니오’가 나오면 그 즉시 제한 없음으로 끝납니다. 다섯 조건을 모두 통과했을 때만 입차가 제한됩니다.
5부제 판정의 다섯 조건
5부제 제한으로 판정하려면 아래 다섯 가지가 모두 성립해야 합니다. 하나라도 성립하지 않으면 제한이 아닙니다. 많은 오해가 이 '모두'라는 조건을 놓치는 데서 생깁니다.
| 조건 | 성립 기준 | 성립하지 않으면 |
|---|---|---|
| 평일 여부 | 토·일·공휴일이 아님 | 제한 없음 |
| 시간대 | 도착 시각 06:00~21:00 | 제한 없음 |
| 대상 지정 | 해당 주차장이 5부제 대상 | 제한 없음 |
| 끝자리 | 오늘 요일의 제한 번호와 일치 | 제한 없음 |
| 면제 여부 | 면제 차량이 아님 | 제한 없음 |
정보가 없을 때 어느 쪽으로 기우는가
실제 데이터에는 구멍이 많습니다. 잔여 정보가 없는 주차장이 있고, 운영 시간이 비어 있는 주차장도 있습니다. 이때 어떻게 처리할지가 서비스의 성격을 결정합니다.
본 사이트는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 않는 쪽을 택했습니다. 잔여 정보가 없으면 추정치를 만들어 채우지 않고 '정보 없음'으로 표시합니다. 요금이 '유료'로만 되어 있으면 금액을 유추하지 않고 그대로 보여줍니다. 근거 없는 숫자를 보여주는 것이 빈칸보다 위험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안전 방향으로는 기웁니다. 5부제 대상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대상일 가능성을 알리는 쪽을, 운영 시간이 불확실한 경우 확인이 필요하다고 표시하는 쪽을 택합니다. '갈 수 있는데 못 간다고 안내하는 것'보다 '못 가는데 갈 수 있다고 안내하는 것'이 사용자에게 더 큰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 잔여 정보 없음 → 추정하지 않고 '정보 없음'
- 요금 표기가 모호 → 원본 표기 그대로 노출
- 5부제 대상 불확실 → 확인 필요로 안내 (안전 방향)
- 운영 시간 누락 → 현장 확인 권고 표시
판단의 한계를 명시하는 이유
이 서비스가 내리는 판단은 최종 결정이 아니라 후보를 좁히는 도구입니다. 최종 입차 가능 여부는 주차장 운영기관의 기준과 현장 상황을 따릅니다. 데이터에는 갱신 시차가 있고, 지정 변경이 즉시 반영되지 않으며, 현장에서만 알 수 있는 사정도 있습니다.
화면 표시와 현장이 다르다면 언제나 현장이 맞습니다. 그 차이를 발견하셨다면 문의 페이지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데이터 오류는 제보가 없으면 계속 남아 다음 사람에게도 같은 손해를 끼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왜 잔여 면수를 추정해서라도 보여주지 않나요?
- 근거 없는 숫자는 빈칸보다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용자가 그 숫자를 믿고 이동하면 실패의 책임이 서비스에 있게 됩니다.
- 5부제 대상 여부가 틀린 것 같습니다.
- 현장 안내판과 운영기관 기준이 우선합니다. 문의 페이지로 주차장 이름과 함께 알려 주시면 확인 후 데이터를 수정합니다.